총선 앞두고 중·동구-서구,영도 선거구 조정 '뜨거운 감자'

내년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중·동구와 영도,서구의 선거구 통폐합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특히,이 시나리오에는 세 지역의 새누리당 중진 의원 3명의 거취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총선 선거구 획정이 디가오면서 중·동구와 영도와 서구의 선거구 통폐합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일단 영도와 서구는 통폐합 대상이 됐는데, 여기에 인구가 크게 줄어든 중·동구도 함께 묶어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 결정에 따르면 선거구 인구 상한선은 27만8760명, 하한선은 13만9380명.

7월말 현재 영도 인구는 13만603명, 서구 인구는 11만6730명으로 각각 인구하한선에 8777명, 2만2650명이 모자라기 때문에 통폐합 대상이다.두 선거구를 합치면 인구가 24만7333명으로 거대 선거구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중·동구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새로운 변수가 불거졌다.

중·동구는 7월말 현재 13만9943명으로 인구하한선보다 고작 563명이 많지만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동구를 쪼개 중구를 서구와 합치고, 동구를 영도구에 붙이는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영도)와 정의화 국회의장(중.동구),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서구)등 3명의 거물급 의원이 선거구를 두고 격돌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진다.

선거구 획정이 다가오면서 부산 여권 거물급들의 거취와 선거구 통폐합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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