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제패기념 2015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에서 이집트를 26-23으로 꺾었다. 국제핸드볼연맹(IHF) 랭킹 15위인 이집트를 상대로 한 윤경신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전 승리였다. 한국은 19위다.
정수영과 이현식, 박중규(이상 코로사), 고경수(충남체육회)가 4골씩 터뜨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골키퍼 박찬영(두산)도 42.9%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다.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는 여자 대표팀의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다. 2013년까지는 여자부 경기만 열리다가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두고 남녀 모두 평가전을 치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