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베 담화는 과거 제국주의와 일본의 식민지배, 침략에 대한 정당화를 교묘하게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특히 아베 총리가 미래 세대에게 과거사 사죄를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1995년 무라야마 담화 이후 일본 정권이 반복했던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사과 마저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세계 평화와 국제 사회 질서에 순응하고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는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직접적이고 진실된 사죄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