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사과 '반값에 팝니다'

양구군, 우박피해 과수농가 돕기 나서

<사진=양구명품관 홈페이지><사진=양구명품관 홈페이지>
강원 양구군이 지난 6월 우박피해로 흠집이 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과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양구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벌인다.

당시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24농가에 23ha, 50톤 가량으로 잠정 집계돼 이들 농가들은 추석 대목조차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개인은 물론 군청 공무원과 지역 기관, 단체의 관심과 구매도 독려하고 있다.

판매 품종은 흠집 있는 홍로이고 가격은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5㎏ A형(11~16과) 1상자가 1만 6천원, 5㎏ B형(17~20과)은 1만 3천원, 10㎏(42~50과)은 2만원 등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역 대표 과일인 양구 사과는 비록 우박으로 흠집이 조금 나긴 했지만 맛과 품질은 변함이 없다"며 "양구사과 구매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도 돕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양구 사과를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매신청:양구군 현안대책추진단 특화사업담당 033)480-2263, 양구과수협회 010-665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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