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개미만큼 작아지는 히어로…어떤 활약 보일까

'앤트맨' 스틸(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이는 마블 히어로 '앤트맨'이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복잡한 수트 제작기를 공개했다.

영화 앤트맨은 절도 전과가 있지만 딸을 위해 '평범한 가장으로 살겠다'고 결심힌 스콧(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할 영웅이 돼 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마주하게 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앤트맨은 평범한 인물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앤트맨의 핵심 아이템인 수트가 눈길을 끈다.

앤트맨 제작진은 영화의 설정상 1960년대에 제작된 수트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세련된 복고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가죽으로 제작됐다. 빈티지 오토바이 수트가 떠오르는 이유다.


특히 각각의 수트에 159개 LED 등을 일일이 달아 빛을 조절하기 쉽게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 13벌의 수트와 17개의 헬멧, 모든 벨트와 장갑에는 원격으로 불이 들어온다.

앤트맨의 헬멧에만 54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갔다. 헬멧은 앤트맨이 개미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아이템인 만큼 더욱 공을 들인 것이다.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 수트는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아이언맨 수트는 일부 실제이지만 나머지는 디지털 작업으로 완성했는데, 앤트맨 수트는 실제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는 "앤트맨 수트는 보기보다 복잡해 수차례 입어보고 각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했다"며 "내가 앤트맨 수트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수트를 보고싶어할 거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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