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근 태국, 인천, 중국 등을 오가는 국내 항공사를 13차례에 걸쳐 이용하면서 기내에서 고가의 양주 등 1천760만원 상당의 면세품을 복제 신용카드로 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베트남에서 타인의 신용정보를 저장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표기한 복제 신용카드를 만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져도 통신 장애 등의 이유로 여객기 착륙 뒤 신용정보 확인이 이뤄지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