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끝날 것 같던 엔저현상이 여전히 지속되며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수가 더욱 증가했다. 특히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 규슈는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유명 온천이 잔뜩 밀집해 있어 온천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1~2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마을, 구마모토는 규슈 북단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가을 단풍 시즌으로 마을의 정취가 더욱 물씬 풍겨난다. 조용한 온천 마을에서 즐기는 단풍여행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우리나라의 단풍여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구로카와 온천 상류에 위치한 오쿠노유는 사계절을 따라 옷을 바꿔 입는 숲 속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료칸이다. 2000평의 부지에는 본관, 신관, 하나레로 구분되는 26개의 객실이 있으며, 노천탕에서 가족탕까지 9종류의 다양한 욕탕이 준비돼 있다.
외에도 마사지 룸과 암반욕장, 온수풀 등의 시설이 있어 편안히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쿠노유의 온천은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당뇨병, 피부병, 류머티즘, 신경통에 효능이 좋다.
한편, 일본 료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은 '구로카와 료칸 오쿠노유 자유여행 3일' 상품을 총액운임 기준 129만원에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 왕복항공권, 오쿠노유 1박 및 조식·석식, 호텔 몬토레 라스루 후쿠오카 1박, 오쿠라 부랏스리 레스토랑 이용권, 롯데면세점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다.
문의=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