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폭염에 경기도 닭·돼지 17만 마리 폐사

◇ 폭염에 경기도 닭·돼지 17만 마리 폐사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기도에서 사육되는 가축 17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여름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12개 시군의 59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돼지 등 17만2천736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돼지는 3개 농가·50마리인데 반해 닭은 56개 농가·17만2천686마리로 닭의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가축폐사 피해액은 총 3억6천7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 경기도, '별내선 3공구' 실시설계 업체 현대건설

경기도는 서울 지하철 8호선을 남양주까지 연장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3공구 실시설계 업체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대상으로 설계평가, 가격 심사를 거쳐 현대건설을 최종 적격업체로 결정했습니다.

모두 1조2천800억여원이 투입되는 별내선은 현재 8호선 운행 종점역인 서울 암사역에서 한강 하부를 통과해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이어집니다.

◇ 부천국제만화축제 오는 12일 개막

오는 12일부터 16일, 경기도 부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18회째인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조망한다는 의미로 '만화 70+30'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의 '수짱의 공감일기'와 핀란드 인기 만화 '무민, 시계태엽을 감다'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립니다.

◇ 경기교육청, 교원 인사철 축하 화분 금지령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교원 정기인사철을 앞두고 축하 화분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 2학기 교원 정기 인사철을 맞아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감사 인력이 해당 지역에 직접 투입돼 진행되며, 축하 화분이나 떡 등의 금품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주는 행위도 단속됩니다.

현행 공무원 행동 강령에는 음식물 허용 한도를 3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공무원이 금품 등을 제공하는 것도 능동적 부패 행위로 간주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 경기도 푸드트럭 창업자 첫 선정

경기도가 청년층과 취약계층의 푸드트럭 창업 지원에 나선 가운데 첫 대상자가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안산에 사는 26살 여성과 의왕에 사는 53살 기초생활수급자 남성을 첫 푸드트럭 창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연리 1.19%의 저금리로 4천만 원 한도의 창업자금이 지원됩니다.

경기도는 수원과 성남, 이천 등 모두 다섯 곳에서 여섯 명의 창업자를 이달 안에 추가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 직장동료 수개월 몰카 30대, 버스에서도 촬영하다 덜미

경기 일산경찰서는 학원에서 함께 일하는 여직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온 혐의로 학원 직원 33살 정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학원에서 동영상 강의 제작을 담당하던 정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직장 동료 5명의 치마 속 사진 20여 장 몰래 찍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 6월 말 서울에서 출발해 일산으로 가던 광역 버스에서 함께 타고 있던 여성 승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붙잡혔습니다.

정씨는 해당 학원에서 5년쯤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