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왕조실록]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당하다

음력 6월 26일

조선왕조실록, 오늘은 구한말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했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천주교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는 1801년(순조 1년)에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신유박해로, 정약종과 중국인 신부 등 서울에서만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정약용과 정약전 등은 섬으로 유배됐습니다.

이어 1839년(헌종 5년)에도 앵베르, 샤스탕 신부 등 140여명이 순교했고(기해박해), 1846년(헌종 12년)에도 김대건 신부 등 9명이 처형됐습니다.

천주교인들에 대한 탄압은 한동안 잠잠하다 고종 6년인 1868년에 다시 전국적인 박해(병인박해)가 시작돼 거의 7년이나 지속됩니다.

이때 순교한 천주교 신자는 1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세종 12년 (1430) : 정사를 보는데 왕세자가 처음으로 참여하다
⇒ 왕세자(문종)가 일찍부터 정사에 참여한 것 같다

■ 세종 31년 (1449) : 영응대군이 죽은 부윤의 딸에게 장가들다
⇒ 세종대왕이 가장 사랑한 여덟째 아들인 영응대군이 16 살에 아버지를 여읜 처녀와 결혼했다. 실록은 “임금이 이염(李琰)을 다른 아들보다 특별히 사랑해 진귀한 보물을 선물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 고종 5년 (1868) : 천주교인 조연승 등을 부대시참 하다
⇒ 권복(프란치스코), 조연승은 현재 순교자로 추앙받고 있다
⇒ 부대시참(不待時斬) : 법으로 정한 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참형을 집행하다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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