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퀴즈를 많이 맞힌 순으로 가요제 공연 순서를 정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정준하-윤상은 4번을 택했고, 그 다음 선택권을 지닌 정형돈-밴드 혁오는 뜻밖에도 마지막 순서인 6번을 가져갔다.
곧이어 유재석-박진영이 5번, 하하-자이언티가 3번을 택했다. 남은 번호는 1번과 2번. 박명수-아이유가 2번을 선택하자 1번은 자연스럽게 광희-지드래곤&태양에게 돌아갔다.
광희와 태양은 자신들의 공연 순서가 1번으로 정해지자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방송 녹화에 불참한 지드래곤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듣자 지드래곤은 "순서보다 얼마나 잘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 성적에 따라 가요제 당일 팀별로 쓸 수 있는 특수효과도 정해졌다. 정준하-윤상은 레이저, 광희-지드래곤&태양은 꽃가루를 획득했고, 박명수-아이유와 정형돈-밴드 혁오는 각각 리프트와 불기둥을 가져갔다. 유재석-박진영과 하하-자이언티는 모두 폭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