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롯데그룹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5천160만원이었다.
재계 5위 기업인 롯데는 급여 수준에 있어 10위인 한화그룹(5천780만원)보다도 600만원 이상 낮았고 1위 현대차그룹(9천170만원)에 비해서는 4000만원 가까이 적었다.
반면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경우 롯데호텔 사장을 겸했던 지난해 35억6천만원의 연봉을 받아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 중 19위에 올랐고 국내 여성 CEO 중 최고연봉을 기록했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 받은 보수는 15억5천만원으로 롯데쇼핑 소속 전체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3천300만원)와 47배의 격차를 보였고 신격호 총괄회장은 23억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는 신 회장 일가에 비해 직원들 급여는 박해 '상후하박' 현상이 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