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는 오후에는 평양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묘향산호텔로 이동하게 된다.
이 여사는 7일 묘향산 관광을 마친 뒤 8일 오전 11시쯤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 여사는 전날 저녁에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이 여사 측에서 수행원 등 19명이, 북측에선 맹경일 아태위원회 부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맹 부위원장은 전날 이 여사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때 영접 나온 인물이다.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면담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아직까지 북측의 별다른 반응이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 여사에게 방북 초청장을 보낸 만큼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