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랑 세탁기'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 최초로 '삶음' 기능을 넣은 3㎏소형 전자동 세탁기로, '세컨드 세탁기'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삶음 전문 세탁코스를 더 세분화하고 부가기능을 강화한 '아가사랑 플러스'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수건·양말·속옷 등 자주 세탁이 필요한 소량 빨래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운 물에 푹 담가 90℃ 이상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아가사랑 세탁기'의 '푹푹삶음' 코스의 경우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에서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제거한다는 살균마크(S마크) 인증을 획득, 아기 옷 등을 안심하고 자주 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아가사랑 세탁기가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세컨드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의 숨겨진 수요를 배려한 특화된 기능과 우수한 성능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