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걸그룹 보다 어린 트로트가수? 국악인 출신”

[쇼케이스 현장] 트로트가수 연분홍

신예 트로트 가수 연분홍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연분홍은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체인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오늘이 데뷔 무대라 굉장히 떨린다.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연분홍은 장윤정, 박현빈, 윙크를 키워낸 전 인우기획 출신 관계자가 발굴한 신예다.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그는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용인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연분홍의 나이는 올해로 스물 넷. 웬만한 걸그룹 보다 어린 나이다. 그는 “부모님 두 분 모두 국악을 전공하셨고, 나도 자연스럽게 국악인의 길로 들어섰다”며 “어릴 적부터 트로트를 좋아했고 행사 때 가끔 불렀는데 반응이 좋아 트로트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심수봉, 주현미, 이미자 선생님을 좋아한다”며 “특히 주현미 선생님을 좋아한다. 목소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를 비롯해 총 13곡이 담겼다. ‘못생기게 만들어 주세요’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네오 트로트 장르로, 성형미인에 대한 현 사회상을 역설적으로 꼬집은 위트와 유머가 담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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