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하사는 사고로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육군 1사단의 수색작전 도중 발생했다. 군 당국은 부상자들이 지뢰나 부비트랩(폭발유도장치)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당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적의 공격에 의한 피해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사고 원인을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지뢰나 부비트랩이 작동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사관들이 다리에 부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최근 폭우로 지뢰나 부비트랩이 유실돼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식판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