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성폭행 없었다"…경찰 '무혐의' 결론

심학봉, 3일 밤 3시간 피의자 신분 조사 받아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40대 여성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이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심 의원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5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심학봉 의원은 3일 밤 9시반쯤 대구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성을 상대로 회유나 협박을 한 적도 없다고 의혹을 인정하지 않았다.

심 의원은 다만 여성과 호텔 객실에서 만나 성적으로 접촉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은 심학봉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은 "피의자, 피해자, 참고인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지만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만 증거가 없었다"며 "5일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