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르단 수도에 '매드맥스' 스케일 모래폭풍 불어닥쳐

요르단 암만 지역에 영화 '매드맥스'에 버금가는 모래폭풍이 불어닥쳤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요르단 수도인 암만 지역에 불어닥친 모래 폭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영상을 보면 갑자기 밀려오는 모래바람에 하늘이 삽시간에 뒤덮이는가 하면,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량을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시야가 뿌옇다.


요르단 기상당국은 요르단 전역이 유례없이 치솟는 기온으로도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요르단 서남부 지역의 항구도시인 아카바에서는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이상기온 현상은 중동 지역 전역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라크의 경우 2주 전 극심한 더위로 인해 나흘 간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기도 했다.


[영상=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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