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신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녀아녀유. 아녀아녀유. 고추아가씨 아녀아녀유”라며 “이러다 말겠지 하다 깜놀했자나유. 저도 고추아가씨가 뉘신지 진심 궁금하다. 노래 너무 잘하시네요. 짝짝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추아가씨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왕 퉁키’를 누르고 ‘9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그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던 가운데, 성우 출신인 방송인 서유리는 고추아가씨가 이용신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왜 내가 오늘 나왔는지 알 것 같다. 고추아가씨는 성우인 것 같다. 나랑 같이 작업도 많이 했던 분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말하지 않아도'를 직접 불렀던 성우 이용신 같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일상은 "'고추아가씨'가 성우라면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이용신은 1979년생 성우 겸 가수. 2003년 투니버스 공채 성우 5기로 데뷔해 각종 만화영화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2006년에는 첫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할 정도로 가창력을 겸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