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오전 11시 심학봉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경실련은 "공직자가 인권을 파괴하는 최악의 범죄인 성폭행을 저질렀다"며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지역 이름에 먹칠을 한 심 의원에 대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 "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신고한 여성에 대해 법적 대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심 의원의 정치 생명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 점 의혹없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심 의원은 지난달 13일 오전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 방에서 40대 보험 설계사인 여성을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