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7월 31~8월 2일) 동안 영화 '암살' '인사이드 아웃'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서블5)이 각각 누적관객수 600만 명, 400만 명, 200만 명을 넘어섰다.
먼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5는 전국 1202개 스크린에서 1만 8529회 상영돼, 198만 9669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5의 누적관객수는 246만 2744명으로, 개봉 4일 만인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경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750만 관객을 모은 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던 스코어를 누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미션 임파서블5의 관객 동원 기록은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의 전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 '작전명 발키리' 등도 모두 뛰어넘고 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암살은 같은 기간 1085개 스크린에 1만 4446회 걸려 154만 78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암살의 누적관객수는 657만 2836명으로 700만 관객 고지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의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암살은 앞서 2일 오전 7시 30분 개봉 11일 만에 619만 48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평해전'을 제치고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6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지난달 9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주말 동안 513개 스크린에서 4289회 상영돼 33만 1199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406만 3843명을 기록했다.
이는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역대 4위의 흥행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