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미션'· 600만 '암살' … 극장가 관객 쌍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한국영화 <암살>이 극장가 관객을 쌍끌이하며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다.

특히 톰 크루즈 내한으로 국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개봉 4일째인 2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더니 4일째에 관객 201만 3918명을 기록했다. (8/2 (일) 오전 9시 30분 실시간 관객수 기준).

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여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보인다.

또한 톰크루즈의 전작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 <작전명 발키리> 등의 수치 역시 압도적으로 뛰어넘고 있다.

한국영화 <암살>은 개봉 11일 만에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최고 기록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를 보면,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619만 4849명의 관객을 동원해, <연평해전> (누적관객수 602만 1035명)을 제치고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두 인기 영화의 경쟁이 관객을 나눠갖는 게 아닌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극장가를 관객으로 붐비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영화의 흥행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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