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지난 4월 민간택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지만, 공공택지는 계속 유지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때문에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9.1부동산 대책’으로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분양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올 하반기에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공공택지 분양아파트는 48곳 36,902가구다.
이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와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빅2’로 꼽힌다.
서울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이 입주예정이라 배후수요가 두텁다.
하남미사 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잠실에서 승용차로 10분대에 이동 가능할 뿐 아니라 오는 2018년 연장된 지하철 5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공공택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의 부천 옥길지구도 기대주다.
이밖에, 서수원 호매실 지구와 남양주 다산 신도시, 화성 송산그린 시티 역시 오는 2020년을 전후로 지하철 연장선이 들어서 서울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노려볼만한 공공택지 단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