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8천900만대 판매…ASP는 220$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 자료사진 (황진환기자)
삼성전자가 2015년 2분기에 휴대전화 8천900만대, 태블릿 800만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 이명진 전무는 30일 2분기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휴대폰 전체 판매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80% 초반대다"고 밝혔다. 2분기 휴대전화 평균판매가격(ASP)는 220달러 중반 대다.

하지만 2015년 하반기 이 정도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워낙 하반기 스마트폰시장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예년 대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약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만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태블릿은 전년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삼성의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성은 시장상황에 따른 갤럭시 S6와 S6엣지의 탄력적인 가격운영, 대화면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저가 신모델 도입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반적인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R&D와 마케팅 등 전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태블릿은 2분기에 출시한 갤럭시탭A 시리즈와 하반기 신제품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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