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한 '봄향기'화장품의 경우 제품 질은 물론 용기와 케이스 등이 종전보다 휠씬 고급스러워 외국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 생산되는 담배도 60여종이 넘는 가운데 최근에 '고향'과 '묘향', '강선'등의 담배는 디자인은 물론 케이스도 고급화 시키고 상품의 질도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강동완 교수는 "김정은 제1비서가 평양화장품공장 현지지도하면서 '봄향기를 생산하는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따라배우라'고 발언을 왜 했는지 알수 있을만큼 화장품의 품질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1년반 전에 중국에 취업한 여성들도 북한산 화장품의 변신에 놀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김정은 제제들어 화장품과 담배 등 공산품 질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경제가 점차 안정되는데다 북한이 주장하는 수준높은 인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각종 공산품 품질개선에 적극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국내산(북한산) 좋은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판매되는 대부분의 식료품과 화장품은 국내산(북한산)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정 지배인은 "가구와 건재품, 의약품, 신발, 피복제품 등도 가격이 눅고(싸고) 인민들의 기호와 건강에 알맞아 점차 수입품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