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상 속 열애설 부인…줄리엔 강의 애도할 권리

줄리엔 강 측 "줄리엔 강, 부담스러운 마음…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더라"

배우 줄리엔 강. (자료사진)
배우 줄리엔 강(33)이 모델 장성희(30)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침통한 조모상 속에서 불거진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줄리엔 강의 측근은 28일 CBS노컷뉴스에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줄리엔 강 씨가 과거 모델 활동을 했었고,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모델들이 많다. 장성희 씨와도 친구들끼리 모이는 모임에서 만났고, 친한 동생일 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줄리엔 강 씨가 아직까지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줄리엔 강은 지난 27일 저녁 조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산에 내려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슬픔에 잠긴 그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갑작스러운 열애설 보도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애도를 위한 시간에 균열이 생긴 것은 물론이다.

이 관계자는 "좋지 않은 시기에 이런 일이 터져서 줄리엔 강 씨나 다른 가족들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처음에 줄리엔 강 씨와 통화가 되지 않은 것도 조모상 때문"이라며 "줄리엔 강 씨는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저 역시도 이대로 조용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줄리엔 강과 장성희가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교제하며 결혼을 전제로 비밀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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