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사망 당일 통화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검찰로부터 임씨의 당일 통화내역을 조사해 지인들에게 자살 동기에 대해 언급했는지 등 행적을 보완하라는 취지의 지휘를 받았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상대 통화자를 상대로 추가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단순 자살로 내사 종결할 계획이다.
앞서 임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야산 중턱에 주차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