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검찰 수사 이후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로 부터 어떠한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일부 언론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이 배 모 전직 대표가 수십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있고,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보도 내용도 허무맹랑한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 "언론이 비자금 의혹보도를 해오다가 횡령과 배임혐의를 운운하는 것은 수사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면서 "이는 언론이 악의적으로 별건수사를 유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특히 "언론이 검찰이 배 전 대표를 곧 소환할 것이라고 흘리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지금까지 배 전 대표가 검찰의 조사를 받았거나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