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7%(138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수수료 이익 및 매매 평가이익의 양호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6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불과 0.7%(41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다른 계열사 외환은행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7.6%(882억 원)나 감소한 2313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은행 실적 부진은 이자이익 감소 344억 원과 경기 부진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341억 원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계열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규모는 하나대투증권 795억 원, 하나캐피탈 358억 원, 하나생명 219억 원, 하나저축은행 138억 원, 하나카드 11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