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4245억…4년만에 두자릿수 이익율

현대제철이 기업합병 시너지 등으로 4년만에 두자릿수 영업이익율을 내며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42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24.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해, 2011년 2분기(10.1%) 이후 4년 만에 10%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8.6%) 대비로는 2.9%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업황 부진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한 3조702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체철 측은 "하이스코 완전 합병으로 해외시장 대응능력이 강화됐다"며 " 향후 1725억원의 신규 합병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2013년 하이스코의 냉연부문 합병 이후 원가경쟁력 제고 등으로 상반기 1129억원의 합병시너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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