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와는 여당의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 설전을 벌였지만 문재인 대표와는 정례회의 등 공조를 제안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 대표는 김 대표 등 여당의 노동개혁 드라이브에 "노동시장 개혁은 무엇보다 이해당사자간 협의와 합의가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하며 일방적으로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진상조사조차 착수하지 못했다"며 특조위의 예산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와의 대화에서는 정례협의를 약속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심 대표는 "박근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두 야당이 월 2회 정도 정례회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했고, "정치개혁특위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선거법 개정 관련 당론을 정해주고, (정의당이 참여하는) 야권 단일안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의화 의장과의 대화에서는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등에 대한 생각을 주고 받았다.
정 의장은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하려면 정의당이 내년 총선에서 아주 성공해야 하는데 앞으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 정도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 대표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가) 의장님 재임기간에 실현되도록 도와 달라"면서 "야당들이 힘을 합쳐서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당연히 야당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