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총액 54조…거래량 23% 증가

아파트 자료사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로 2015년 상반기 동안 약 54조원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3% 증가한 16만7,310건으로 집계됐고 거래총액은 약 30% 증가한 54조 2,100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서울이 7조3,100억원 가량 증가했고 경기가 4조 6,800억원, 인천이 5,100억원 가량 증가했다.

하반기 들어서도 아파트값 오름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7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금주 대출요건 강화를 위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꾸준히 매매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원동 한신18차 ·24차,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한 주 동안0.36%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신도시 제외)도 전세매물 품귀에 따른 매매전환이 이루어지며 각각 0.04%, 0.06%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이사 비수기로 수요는 다소 주춤하지만, 만성적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28% 올랐다. 신도시는 0.07% 올랐고 경기·인천은 서울로의 접근이 쉬운 광명, 고양, 과천, 인천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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