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은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에 대한 매각 입찰을 시행한 결과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1조1천908억500만원으로 최저 입찰가격인 1조1천907억9천900만원에서 600만원을 더 써내 낙찰됐다.
지분은 현대건설 40.3%, GS건설 33%, 현대엔지니어링 26.7% 등이다.
개포8단지는 토지 면적 7만1천946㎡, 용적률 120.7%에 12층 아파트 10개 동 1천680가구 규모로 지난 1984년 3월 31일 준공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개포8단지를 허물고 용적률 230%(기부채납시 250%), 건폐율 60%를 적용해 35층 높이의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착공은 잔금납부 이후인 201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개포8단지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짓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