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도 축하한 최운정의 LPGA 첫 승

2009년 데뷔 후 7년, 157경기 만에 첫 우승 감격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는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7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낸 최운정에 축하 편지를 보냈다.(자료사진=볼빅)
"수년의 노력 끝에 거둔 우승을 축하한다. 연장에서의 경기력은 매우 훌륭했다"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미국)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7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챙긴 최운정(25·볼빅)을 축하했다.


최운정의 소속팀 볼빅은 23일 파머가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에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62승 등 프로 통산 95승에 빛나는 파머는 축전을 통해 "수년의 노력 끝에 거둔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축하합니다. 연장에서의 플레이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축하합니다”라고 최운정의 우승을 축하했다.

최운정은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 영광이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며 "데뷔 첫 승이 늦었지만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우승에 도전하겠다. 가능하면 마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운정은 24일부터 개막하는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하며 9월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양주에서 열리는 'YTN·볼빅 여자오픈'을 통해 국내 골프팬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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