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야심작 SSG 페이 출시…'단 한번의 결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자료사진)
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SSG 페이(PAY)'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SSG페이 통해 현금과 상품권 등으로 충전해서 쓰는 선불식 방식과 신용카드 간편결제의 후불식으로 동시에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5만원 짜리 상품을 구입한다고 하면, SSG 머니(MONEY)를 이용해 선불 3만원, 신용카드 간편결제를 통해 후불 2만원으로 나눠 결제할 수 있는 식이다.

SSG페이는 결제 외에도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영수증 발행 및 주차정산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일 페이스북에서 직접 '단 하나의 결제, 단 한번의 결제'라며 SSG 페이를 소개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페이스북 캡처
정 부회장은 SSG 페이가 "계산대에 줄을 선 후, 쿠폰을 찾고, 신용카드, 현금, 상품권 중 어떤 것으로 결제할지 정하고, 포인트 적립은 물론, 영수증, 주차 정산까지 각 각 챙겨야 하"는 번거로운 쇼핑 과정을 단순하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 페이는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에서만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하반기 중으로 주유와 레저, 극장, 항공 등 외부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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