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상장 자진철회

SK이노베이션이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 차원에서 진행해오던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매출액 3조254억원, 당기순이익 1천496억원을 기록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알짜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 등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하자 사업구조 혁신과 안정적 재무구조 확보 차원에서 SK루브리컨츠의 상장과 일부 지분 매각 등의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SK이노베이션이 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자진 철회한 것은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상장이나 지분 매각에 따른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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