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4대 개혁 특위 새누리당에 만든다"

노동개혁 특위 위원장에 이인제 최고위원

황교안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부터)이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에 앞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하반기 핵심 국정 과제가 될 노동개혁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호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4대 개혁의 추진을 위해 '특위'를 새누리당내에 만들기로 했다. 특히 하반기 중점과제인 노동개혁특위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삼청동 총리관에서 만찬을 겸한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상반기에 추진한 공무원연금개혁에 이어 하반기에는 노동개혁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노사정위 활동도 재개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으며 새누리당에 4대 개혁특위를 설치하고 특히 노동개혁특위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당정청은 또 추경안이 오는 24일까지 반드시 처리되도록 당이 최대한 지원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당정청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하거나 적어도 여야간 법안 협의를 진전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밖에 추가적인 실무추진 사항은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고위당정청 협의는 형식에 구애 받지않고 수시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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