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PGA 데뷔 후 최고 성적

신생대회 '바바솔 챔피언십'서 공동 3위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최고 성적으로 활짝 웃었다.


김민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703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더 줄여 순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리키 반스, 아마추어 로비 셸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민휘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민휘의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의 공동 8위. 2라운드에 공동 선두까지 나섰던 김민휘는 아쉽게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자신의 PGA투어 최고 성적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김민휘의 PGA투어 데뷔 첫 승을 저지한 주인공은 스콧 피어시(미국)다. 피어시는 최종일에만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