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3)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RTJ 골프장 그랜드내셔널코스(파 71·703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하지만 나란히 6타를 줄인 스콧 피어시, 리키 반스(이상 미국)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제이슨 고어, 윌 윌콕스(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추격했다.
올 시즌부터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휘는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의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으로 줄곧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신생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