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0년만에 가뭄에서 장마 피해예방으로 전환"

북한농민들이 장마를 대비해 농작물을 관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자료)
100년만에 큰 가뭄을 겪던 북한이 장마철을 맞아 피해예방에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각지 정권기관과 국토환경보호기관 일군들이 근로자들을 총동원해 큰물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고있다"고 보도했다.

국토환경보호성 일군들은 지방에 내려가 강하천건설사업소에 피해복구를 위한 자재확보사업을 독려하고 각지 강하천건설사업소에서는 하천 바닥파기와 토량처리, 장석입히기,돌넣기를 진행해 제방을 든든하게 보수했다고 전했다.

순천, 개천시, 평원, 금천, 북청군 등 평안남도, 황해북도, 함경남도의 시,군에서는 제방과 호안공사를 적극 다그치고 있고, 자강도와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평안북도, 황해남도의 여러 시, 군과 라선시에서도 도로보수관리대들의 역할을 높여 옹벽쌓기와 암거, 물통, 물도랑의 보수대책을 철저히 세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7월들어 소낙성 강우와 태풍 '찬홈'의 영양으로 대부분 해갈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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