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은 16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5 IPC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S4 자유형에서 대회 신기록인 1분22초8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에도 200m S4에서 종전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긴 대회 신기록(2분56초23)으로 우승했던 조기성은 다시 한 번 시상대의 맨 윗자리에 올랐다. 이번에도 종전 기록(1분24초19)을 1초 이상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조기성의 이번 기록은 세계기록(1분22초43)과도 큰 차이가 없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의 메달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조기성은 50m S4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이 대회에 출전한 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조기성은 18일 남자 100m 평영(SB4)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