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 음료수' 사건 유력 용의자 붙잡혔다

할머니 7명 중 유일하게 '음료수 마시지 않은 할머니' 조사중

(사진=노컷뉴스/스마트이미지)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음료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17일 마을회관 농약 음료수 용의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시 마을회관에 함께 있던 할머니 7명 중 1명으로 유일하게 음료수를 마시지 않은 할머니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주거지 근처에서 발견된 자양강장제 병에 동일한 성분의 살충제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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