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루니는 17일(한국시각) '시애틀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향후 MLS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019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한 루니는 "현재는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때가 되면 (미국으로 이적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아내, 아이들과 함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면 루니도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비슷한 나이에 유럽무대를 떠나 MLS로 활동 무대를 옮긴 프랭크 램파드(뉴욕 시티)나 스티븐 제라드(LA 갤럭시)와 같은 선택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MLS는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LA 갤럭시에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활약했다. 올 시즌도 램파드와 제라드 외에도 다비드 비야(뉴욕 시티), 카카(올란도 시티),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 로비 킨(LA 갤럭시) 등 유명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