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회의' 2개월여만에 오는 22일 개최

가뭄, 메르스 피해 추경 처리 방안 등 논의

(사진=청와대 제공)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22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청 회의를 연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시절 당청갈등으로 당정청 회의가 중단된지 2개월여 만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청 간에 대화와 협의 채널을 다각도로 재개키로 했다"면서 "우선 다음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황교안 국무총리, 그리고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황 총리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당정청 회의인데다 새누리당 역시 신임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이 자리에서는 양측간 상견례 자리를 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뭄과 메르스 피해 등으로 인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친 한줄기 희망이 되는 긴급 처방"이라며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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