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여름 휴가 청정 제주로 오세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제주 관광 홍보 거리캠페인

"올 여름 휴가는 메르스 청정 지역 제주에서 힐링하세요"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서울명동에서 어깨티를 두르고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사진>


원 지사는 여름 휴가 분위기를 위해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샌들차림에 밀짚모자를 쓰고 오른쪽 뺨과 왼쪽 손등에는 제주로고를, 왼쪽 뺨에는 헤엄치는 물고기를 그려 넣어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제주 관광 홍보캠페인은 명동지하쇼핑센터 15번과 18번 출구사이에서 진행됐다.

원 지사는 “힐링의 섬 제주에서 힘들고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힐링을 얻어 가십시오, 제주도는 어제도, 오늘도 청정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인사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민들 열심히 일한 당신 제주로 놀러가세요”라고 하면서 서울시는 대한민국 수도, 제주는 환경수도로 서로 특별한 관계임을 소개했다.

원 지사와 박 시장은 중국과 동남아에 공동으로 코리아 관광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8월 첫 주 정도에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동남아, 인도네시아 등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스타일과 제주스타일을 함께 융합시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한 뒤, 무대에 마련된 대형 화채그릇에 수박, 귤, 토마토 등 제주산 농산물을 듬뿍 넣은 화채를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변정일 전 국회의원, 제주를 사랑하는 예술가 모임 회장 김원 건축가,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자 등이 참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