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은 포병연대에서 근무중인 박 준(28·학군 56)대위가 100회 이상 헌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325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대위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05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010년 30회, 2011년 50회의 헌혈을 실시해 헌혈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됐다.
박 대위는 현재 105회의 헌혈을 했으며, 이는 헌혈량으로 환산하면 성인 남성 10명분의 혈액에 해당하는 양이다.
박 대위는 훈련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2주에 한 번씩 꾸준하게 성분헌혈을 해오고 있다.
헌혈 후 제공되는 사은품 대신 기부권(장당 3,500원 상당)을 선택하여 왔고,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에 정기후원을 하면서 매월 3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해 생명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헌혈뿐 아니라 대학 시절부터 어버이날 행사 지원, 어린이집 학습지도 활동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부대에서 시행하는 양로원 노인 생활보조, 환경정화 활동, 농번기 대민지원 등 부대에서 시행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박준 대위는 “작은 실천과 사랑이 모이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적을 만든다”며, “대한민국 해병대로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