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14일 콜롬비아 출신의 미드필더 레이나(27)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세의 나이로 브라질 1부리그 소속 크루제이루에서 프로에 데뷔한 레이나는 콜롬비아 15세 이하, 17세 이하, 19세 이하 대표팀을 거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
빠른 발을 주특기로 정교한 왼발과 섬세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2011년 전남, 12년 성남에서 두 시즌 동안 44경기 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 이미 K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올 시즌 콜롬비아 명문 팀 밀로나리오스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레이나는 2012년 성남FC를 떠난 후 3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레이나의 영입은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공백으로 얇아진 성남FC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레이나는 "성남FC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성남FC가 다시 한 번 ACL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