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FTA, 관세철폐 수준 등 논의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임시 각료회의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올해 연말까지 16개 참여국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8월말 열리는 제3차 공식장관회의에 앞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는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로 통합하는 '아세안+6 자유무역협정'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상품 분야의 경우 16개 참여국간 1차 양허안 교환을 위한 관세 철폐 수준 등 핵심 요소 등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서비스·투자 분야는 자유화 방식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국 장관들은 관련 이슈에 대해 8월 초 미얀마에서 열리는 차기 공식 협상에서 실무급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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