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봄꽃길, 가을 단풍길을 선정해 공개한데 이어 13일에는 싱그럽고 청량한 나무 그늘이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을 공개했다.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나무가 촘촘히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된 여름 녹음길은 총 190개소, 203.88㎞에 달한다.
아래는 대표적인 녹음길이다.
2010년 일반인에게 개방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사이에 위치한 '삼청로'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도 관람 할 수 있다. 삼청공원 쪽으로 향하면 화랑, 맛집이 즐비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길이다.
'정동길'은 시내에서 아름다운 가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정동길의 캐나다대사관 앞에는 550년 된 회화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데, 캐나다대사관 신축과 관련해 많은 사연을 갖고 있는 이 나무는 5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위용을 뽐내듯 멋진 자태를 하고 있으니, 정동길을 걷고자 한다면 주의 깊게 볼만 하다.
'안산숲길'은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품고 있다.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남이섬의 메타세콰이아 숲길이 가보고 싶다면 가까이 있는 이 곳에 가면 된다. 이밖에도 '월드컵공원', '서남환경공원'의 메타세콰이아 숲길도 좋다.
신림고등학교 가로변에 조성된 길이다. 양버즘나무 가로수를 기존 둥근형에서 사각으로 전지하여 특색있는 가로로 조성되어 있다. 양버즘나무 가로수는 이 밖에도 젊음의 거리 '대학로', '관악구의 남부순환로'에서도 구경할 수 있다.
여름 녹음길 정보는 ▲'서울 여름 녹음길 190선' 누리집 (http://www.seoul.go.kr/story/summer/)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