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동기' 여자친구·소나무, 올여름 '재격돌'

'걸그룹 대전' 속 나란히 컴백 선언

여자친구(위), 소나무(사진=쏘스뮤직/TS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동기' 걸그룹 여자친구와 소나무가 나란히 컴백을 선언했다.


13일 쏘스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여자친구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여자친구의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 버드(Flower Bud)'의 타이틀곡은 데뷔곡 '유리구슬'을 작곡한 이기용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구슬'이 오랜 시간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만큼 신곡으로 또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번에도 콘셉트는 청순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몽환적인 숲 속을 배경으로 순백의 의상을 입은 여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은 소녀의 수줍은 고백을 담은 여자친구 특유의 생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데뷔곡 '유리구슬'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7월 컴백을 예고한 소나무도 이날 신곡 '쿠션(CUSHION)'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수민과 나현을 시작으로 3일에 걸쳐 개인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되는 단체 사진으로 시선을 끌었다.

소나무는 비비드한 컬러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데뷔곡 '데자뷰'가 전반적으로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쿠션'의 콘셉트는 전반적으로 화사하고 밝다.

소나무의 신곡 '쿠션'은 중독성 강한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록, 일렉트로닉 등의 다양한 장르를 더한 곡으로 알려졌다. 작곡팀 이단옆차기 사단 신예 프로듀서 이스트웨스트와 블락비 지코의 형으로 잘 알려진 우노의 합작품이다.

한편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소나무는 지난해 말, 여자친구는 올 초 데뷔해 같은 시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걸그룹 대전'이 펼쳐지는 가요계에 나란히 도전장을 던진 이들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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