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 라인업 확정…시청자 '기대' 가요계 '긴장'

(사진=MBC 제공)
최종 파트너 선정은 끝났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항해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5년 가요제에 참여하는 윤상, 박진영, 지드래곤&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밴드 혁오 6팀과 ‘무한도전’ 멤버 6명의 파트너 선정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 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파트너 선정은 참가자들의 데뷔년도 역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혁오, 자이언티, 아이유, GD&태양, 박진영, 윤상 순으로 파트너를 결정했다. 뮤지션들과 멤버들 모두 원하는 사람과 팀을 이루기 위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유재석은 박진영과 짝을 이뤘다. 그의 첫 선택은 신예 밴드 혁오였지만 박진영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면서 결정을 번복했다. 유재석은 “마음껏 춤을 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신나는 댄스음악을 제안한 박진영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결국 밴드 혁오는 정형돈과 한 배를 탔다. 다수의 뮤지션에게 구애를 받은 정형돈은 “혁오를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박명수는 아이유와 의기투합했고, 지드래곤&태양은 88년생 동갑내기 광희를 선택했다. 또한 하하는 윤상의 구애를 뿌리치고 자이언티와 짝을 이뤘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정준하와 윤상이 팀이 되면서 파트너 선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2009년 올림픽대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2013 자유로 등 가요제 포맷으로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가요제 역시 가면무도회와 파트너 선정 과정만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 상황. 6인 6색 조합이 만들어낼 결과물과 성적에 시청자들은 기대를, 가요계는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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